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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하다

[시간관리] 170806 일간 계획 (TODO List) - 6일차

시간 관리 프로젝트 6일 차. 어제 본가까지 다녀와서 피곤한 관계로 오전은 휴식을 취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한 주의 시작을 일요일로 잡은 관계로 주간 계획과 그동안 업무를 처리하느라 하지 못했던 집안일, 재정관리, 마인드맵으로 스케치해놨던 아이디어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항상 그렇듯 또 스케줄에 변수가 생겼다. 곡 작업에 관해서 OK 했던 클라이언트가 수정을 요청한 것이다. 곡 수가 5개라 손을 대는데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생각된다. 그래서 오늘 하기로 했던 마스터링 1개를 수행하지 못했다. 다음 주에 있을 2개의 마스터링 작업도 스케줄을 맞추려면 꽤 빡빡한 한주가 될 것이라 생각된다.

 


시간 관리 프로젝트 한 주를 해본 느낌은 일단 할 만하다는 것이다. 꽤 평소보다 꽤 많은 양을 소화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고, 내 자신이 좀 긍정적으로 변한 것 같다. 예를 들어 작업물의 수정요청이 들어오면 밖에서 놀다가도 기분이 가라앉 어떻게 손을 봐야 할지 걱정이 앞서는데 그런 것들이 많이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와 작업하면 정말 해내는 나 자신을 바라보며 자신감이 한층 상승한다. 첫 주를 해본 후 느껴지는 아쉬움은 하루에 놓치는 스케줄이 2~3개 씩은 꼭 있다는 것이다. 소화를 못 하고서는 내일 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내일 스케줄에 포함하는 것 까지는 좋은데 그 빠진 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고 있던 일을 계속했던 것으로 기억이 어렴풋이 나는데 그 말은 즉 어떤 일을 처리하는 능력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이다. 그 시간을 단축해야 하는 게 앞으로의 숙제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