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관리 프로젝트 4일 차. 지금 집중하고 있는 것은 의뢰 음반 작업 마무리이기 때문에 많은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 업무 중에 소화할 수 있는 영역은 한정적이어서 업무 중에는 그때 할 수 있는 일들을 처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 일이 해결이 안 되고 있으면 다른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것이 고질병인 것 같다.
전체적인 스케줄이 빡빡하게 짜여있지 않은 하루였다. 퇴근 후에 마스터링 작업을 해야 하기에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주로 업무 중에 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큰 의미는 없었던 일 같다. 그러한 고민은 일을 처리할 때 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하기에 점점 고쳐가야 할 습관이라고 느꼈다. 일을 마치고 게임이나 휴식을 좀 취하려고 했지만, 마무리가 늦게 끝나서 여가 활동을 할 시간이 없었다. 마스터링 작업은 곡의 음량만 크게 하는 것이 아닌 전체적으로 곡을 정돈하고 어떤 식으로 곡에 색채감을 줄 것인지에 대한 작업이라고 생각하며, 나는 그것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길다. 그 고민하는 시간조차도 줄일 수 있을 정도의 숙련도를 가져야겠다.
아직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크게 달라진 것은 없는 것 같다. 단지 평소보다 굉장히 바빠졌다는 것과 내가 소화할 수 있는 양의 것 이상을 소화하는 대신에 몸과 마음이 지쳐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몸과 마음의 증상이 이렇다는 건 내가 뭔가 계획을 잘못 잡고 있다는 소리일 수도 있다. 주말을 이용해서 휴식을 취하면서 어떤 식으로 계획을 세워나갈지 제대로 전략을 짜봐야겠다.
'계획하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간관리] 170806 일간 계획 (TODO List) - 6일차 (0) | 2017.08.07 |
---|---|
[시간관리] 170805 일간 계획 (TODO List) - 5일차 (0) | 2017.08.06 |
[시간관리] 170803 일간 계획 (TODO List) - 3일차 (0) | 2017.08.04 |
[시간관리] 170802 일간 계획 (TODO List) - 2일차 (0) | 2017.08.03 |
[시간관리] 170801 일간 계획 (TODO List) - 1일차 (0) | 2017.08.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