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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하다

[시간관리] 170803 일간 계획 (TODO List) - 3일차

시간 관리 프로젝트 3일 차. 금일 계획은 의뢰들어온 앨범 믹스의 튠 보정 강화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이것저것 할 일이 많지만, 다음 주에 새로운 마스터링 의뢰가 들어온 게 있고 그 다음 주에는 뮤직비디오 촬영차 및 여행을 목적으로 일본을 가기 때문에 그 전에 앨범에 들어갈 1곡을 완성해야 하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주 내로 기념 음반 제작을 마무리 짓는것을 서두르는 중이다. 



계획을 세운 스케줄에서 크게 벗어난 것은 없지만, 마스터링 계획은 무산이 되었고 내일로 미루어졌다. 생각보다 튠이 오래 걸렸고 튠을 다 마치고 나니 믹스에서 부족한 부분이 발견되어서 고치다 보니 시간을 모두 써버렸다.



습관을 하루아침에 고친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급박하게 일만 하다 보면 보상심리 또한 발동한다. 저번 달에 플레이스테이션 4 구매 후에 습관적으로 밤에 게임을 했는데, 시간 관리 프로젝트 진행 후에 그러한 시간이 없게되자 단식으로 인한 요요현상처럼 동네 친구와 잦은 외식을 한다든지 티타임을 보낸다든지 하는 행위가 늘고 있다. 스케줄에 적절한 휴식 시간(보상)을 넣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