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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하다

[시간관리] 170827 일간 계획 (TODO List) - 27일차

시간 관리 프로젝트 27일 차. 한 주의 시작이다. 이번 주 스케줄은 대부분 공연 연습과, 공연 마지막 곡에 쓰일 곡 완성으로 초점이 맞춰질 것이다. 9/3일까지는 그것 외에는 신경을 써서는 안 될 것 같다. 


TODO


전날 밤늦게 잠을 자서 엄청 늦게 일어났다. 메이웨더 경기를 못 보고 미팅을 위해 나갔다. 점심을 먹고 카페에 가서 커피 마시고 집으로 돌아오니 5시 30분쯤 되어 시간 관리 블로그 작성하고 공연 연습을 했다. 그러다 10시쯤에 운동을 한 후 아침에 먹을 음식을 간단히 롯데마트에서 샀다. 외국인 친구들하고 이야기하다 보면 어려운 단어들에서 막히기보다는 간단한 표현인데 생각이 안 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 그런 표현들을 블로그에 정리해 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시간 관리 프로젝트 5주 차다. 이제 거의 한 달이 다 되어간다. 매일 하는 일을 적어두니 계속 상기되어서인지 휴가가 있었음에도 한 달이 꽤 느리게 간 기분이다. 나쁘지 않은 현상이다. 체감상 별다르게 느껴지는 것은 없고 그냥 계속 목표를 향해서 달려가는 기분이 든다. 이러한 시간 관리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있는 주변 사람들에게도 좋은 일들이 서서히 생기고 있고, 나에게도 좋은 일들이 서서히 생기고 있어서 기분 좋은 매일을 보내고 있다. 


계획 없이 산 적은 없지만 이렇게 블로그에 포스팅하고 악착같이 지키려고 했던 적이 없든 시기를 떠올려 보면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게 바쁘다고 생각했고 피곤함을 느꼈었던 것 같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하루하루가 피곤하고 바쁘지 않은가? 하지만 이렇게 스케줄을 관리하다 보면 피곤하고 바쁜 가운데에서 왠지모를 마음의 안도감을 느낄 수 있다. 이건 피곤하게 사는것이 아니다. 누구나 다 피곤하다. 하지만 누구는 그것을 인지하고 고쳐나가며 남들보다 행복하게 산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