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책이거나 베스트 셀러가 아니면 책은 잘 팔리지 않습니다. 책이 많이 팔려서 베스트 셀러가 되는 건지 베스트 셀러가 많이 팔리는 것인지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대형 서점 관계자들은 이게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건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음악도 마찬가지로 메인에 올라가면 잘 팔리는 것처럼 뭐 세상이란 거 다 그런 건가 봅니다. 어떤 책을 읽을까 고민은 많이 해보지만, 어떻게 읽을까에 대한 고민을 사람들은 많이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좋은 책을 고르는 방법은 각자가 알아서 판단해야 하는 문제이고, 오늘은 제가 책을 읽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보통 독서의 고수들은 정독을 한 번에 하지 않고 속독을 한번 한 다음에 나에게 도움이 되는 책인지를 가늠하고 그다음 정독을 합니다. 그리고 반복해서 독서를 함으로써 그 책을 완전히 이해하려고 합니다. 저도 비슷한 방법을 쓰기는 하지만 저는 책을 사는 편이라기보다는 근처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는 편입니다. 그래서 한 권의 책을 몇 번이고 빌리는 상황이 여러 번 생기고 어떻게 하면 번거로움 없이 다독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었습니다.
그로 인해 생각해낸 것이 마인드맵을 이용해서 책 한 권을 통째로 옮겨 버리는 것이었습니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책을 읽는 방법이 아니라 책을 소화하는 방법이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떠한 책이 나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생각하면 저는 책을 저런 식으로 정리해둡니다. 저렇게 정리한 지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꽤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대부분 소제목으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마인드맵을 이용하면 각 대화상자 안에 메모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마우스를 가져다 대면 메모를 했던 회색 박스 화면이 나옵니다. 저런 식으로 정리해놓고 생각날 때마다 한번 쓱 훑어보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제가 정리한 것이니 저 소제목들만 봐도 읽었던 내용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책의 흐름이 정확히 파악됩니다. 심지어 친구 한 명을 앉혀 놓고 저 화면을 띄워놓은 후 e-비즈니스에 대해서 한 시간 반 동안 강의를 한 적도 있습니다. 그만큼 머리에 책의 내용이 전부 들어와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독서 리뷰를 블로그에 남기면서 기억을 해놓으려는 시도도 해보았지만, 그때뿐이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반면 마인드맵 정리법은 정말 확실한 방법입니다. 저는 모든 분야에서 마인드맵을 활발히 활용하고 있습니다. 혹시 마인드맵을 해보지 않으신 분이 있다면 자주 접해 보시길 추천합니다.